Vintage and Classic
-
[정장] 고민은 대략 끝남 - 플란넬 정장에 바지 추가하는 걸로Vintage and Classic 2018. 12. 29. 09:45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보니, 내가 원하는 것은 두가지였다. 1. 보온성이 있는 겨울정장2. 범용성이 보장되는 형태 - 범용성은 자켓따로, 바지 따로 입을 수 있는 그런 범용성 - 자켓이 어떤 소재의 바지와 입어도 대략 잘 어울리는 그런 것 그럴꺼면, 차라리 플란넬 소재로 가고 네이비 블루 플란넬로 정장을 만들되, 그레이 바지를 하나 더 만들면 되지 않을까? 하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처음에 제안받았던 가격에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 가격에 해준다고만 하면 이대로 결정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일단 보고 또 봤던 플란넬 사진들.. 이런식으로 네이비 + 회색 조합으로도 바지를 하나 맞추고, 이렇게 네이비 단벌로 하면 2가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결론은 네이비 플란넬 정장..
-
[정장] 트위드 정장 고민Vintage and Classic 2018. 12. 28. 01:18
2018년 12월 27일 : 트위드 정장 고민 트위드 정장을 하나 맞추볼까 생각중이다. 최근에 나폴리에 있는 Antonio Pascariello 선생님한테 자켓을 하나 맞췄는데,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든지 간에 나한테는 너무나 아름다운 자켓이었다. 총장이 짧다고는 하나 사진상으로 그렇게 나왔을 뿐, 전혀 짧지 않다. 안토니오 파스카리엘로 선생님. 처음 나폴리에 방문했는데, Pagliacci의 Vesti la giubba를 열창 하셨더랬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오페라였기 때문에 열렬히 호응해드렸다. 작은 공방이지만, 선생님의 제자인 Cicio, 전병하씨 등은 각각 일본과 한국에서 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고 정장 맞춤에 600만원이나 할 정도로 고강임에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나는 어쩌다보니 이탈리아에 거..